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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필요성 확인되면 바른정당과 통합 가능"


입력 2017.10.29 15:29 수정 2017.10.30 05:50        이충재 기자

제2창당위원회 "통합문제, 김칫국 안되지만 공포심도 필요 없다"

10월 10일 '선거제도 개편의 바람직한 방향 토론회'에 참석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대화를 하며 웃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당 혁신기구인 제2창당위원회는 29일 바른정당과의 '통합론'에 대해 "통합의 필요성이 제기되면 (통합까지) 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제2창당위원회 김태일 공동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조직 통합의 필요성이나 지지가 확인되면 거기까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유승민 의원이 양당의 서로 다른 점을 미리 꺼내놓는 것은 좋은 자세는 아니다"며 "협력할 과제를 먼저 찾는 것이 순서"라고 했다.

오승용 공동위원장은 "통합과 관련해 김칫국을 먼저 마시면 안 되지만, 가지 않은 길에 대한 공포심을 가질 필요도 없다"고 강조했다.

문병호 상임부위원장은 "가능하면 국민의당이 독자노선을 통해 한국정치를 변화시키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서로 동의하는 상황이라면 협상을 통해서든 통합을 해서든 힘을 키워나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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