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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원의장, 홍준표 만나 문재인 정부 대북정책 평가…'부정적'


입력 2017.10.27 14:04 수정 2017.10.27 14:49        황정민 기자

폴 라이언 "한국당, 文 답답해하는 것 이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폴 라이언 미국 하원의장(우측부터)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북핵 대응방안에 대한 입장을 미국에 전달하기 위해 미국 정치권 인사들과 접촉하고 있는 가운데, 폴 라이언 하원의장(위스콘신)이 문재인 정부 대북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했다.

지난 23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방미 길에 나선 홍 대표는 둘째 날인 24일(현지시각) 미국 서열 3위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과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면담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폴 하원의장은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THAAD) 배치 완료를 지연시킨데 대해 '조속한 배치'를 요구했던 사실을 홍 대표에게 설명했다.

면담에 참석한 한국당 의원은 "폴 의장이 (문 대통령에게) 조속한 사드 배치를 강조했었다고 했다"며 "지난 문 대통령 방미 때 본인이 이 자리에서 요구했다고 하면서 ‘한국당이 답답해하는 것을 이해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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