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드래프트 폐지 후, 갈곳을 잃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엘리트 코스를 밟지 않았지만 재능 있는 선수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하위나이트 스포츠가 26일 태국 프로구단 3개의 팀(KBU FC,Chamchuri United,BU Deffo FC)과 아시아 쿼터 독점계약이란 파격적인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 3개 구단의 한국선수 계약은 하위나이트 스포츠를 통해서만 진행한다라는 파격적인 계약도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K리그 드래프트가 폐지되면서 프로 입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등 및 대학 졸업 예정자에겐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엘리트 코스를 밟지 않았지만 축구선수를 꿈꾸는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도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여 국내에 숨어있는 보석 같은 선수들을 찾아내 프로선수의 꿈을 위한 도전의 길을 열어준다.
하위나이트 스포츠 이주현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태국 3개 구단의 아시아 쿼터 선수 영입 권한을 독점적으로 가져가는 파격적인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12월에 열릴 예정인 공개테스트에서 각 팀마다 한국 선수를 1명씩 의무적으로 뽑아간다는 조건도 포함 됐다”고 밝혔다.
또한 태국 구단의 관계자들은 인터뷰 자리에서 “한국엔 실력이 좋지만, 기회가 없어서 빛을 바라지 못한 선수가 많다는 걸 들었다. 이번 공개 테스트는 출신과 이력은 상관없이 오로지 테스트장에서의 '기량'만으로 선수를 뽑아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엘리트 선수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도 공평한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다는 하위나이트 스포츠의 파격적인 행보에 프로진출이 어려워진 국내 선수들의 거취 문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