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그리스 대통령 만나 대북제재·평창올림픽 공조
북핵·미사일 도발 강력 규탄·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지원
국가간 협력 증진 방안 모색·평창올림픽 성공 개최 의지 천명
북핵·미사일 도발 강력 규탄·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지원
국가간 협력 증진 방안 모색·평창올림픽 성공 개최 의지 천명
유럽을 방문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그리스 대통령과 총리를 잇달아 예방해 대북제재 공조와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도모했다.
이낙연 총리는 23일(현지시각) 그리스 아테네에서 프로코피스 파블로풀로스(Prokopis Pavlopoulos) 대통령을 만나 그리스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 것과, 성공적인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지원에 대한 사의를 표했다.
이 총리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EU 및 UN의 대북 결의 이행과 함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파블로스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계속되는 핵과 미사일 개발로 인해 EU 차원에서 북한에 대한 규탄을 한 것으로 안다"며 "북한이 실제로 국제법을 준수하고 더는 폭력적인 방법이 아니라 유엔 결의안을 함께 준수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총리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 "평화 공존에 대한 올림픽 메시지를 전파하기 좋은 기회"라고 설명하며 성공적인 평창올림픽 개최를 기원했다.
파블로스 대통령은 "올림픽 정신인 평화와 상생, 공존의 의미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총리는 이어 알렉시스 치프라스(Alexis Tsipras) 그리스 총리를 만나 이 같은 내용을 다시금 강조하며, 양국 간 실질적 협력방안 등 포괄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이 총리는 최근 연이은 북한의 도발상황을 설명하며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EU 등 국제사회의 단합된 의지가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치프라스 총리는 "그리스가 한국 전통 우방으로서 대북 제재 결의 이행은 물론 한국정부의 대북 정책을 계속해서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국 총리는 양국관계 강화를 위한 교역 및 투자 확대와 더불어 기존의 해운·조선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전자정부, 교통인프라, 농업, 관광 등 신규 협력분야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한편, 이 총리는 22일부터 26일까지 4박 5일간 그리스·불가리아 순방일정을 소화하며,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채화식 참석을 비롯해 국가 간 우호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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