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문재인 대통령 "공공기관 채용비리, 반칙과 특권의 상징"


입력 2017.10.23 15:39 수정 2017.10.23 16:13        이충재 기자

수석보좌관회의 "엄중한 민형사-민사상 책임을 물을 것"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최근 논란이 된 '공공기관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 "청탁자와 채용비리를 저지른 공공기관 임직원들에 대해서는 엄중한 민형사-민사상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최근 논란이 된 '공공기관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 "청탁자와 채용비리를 저지른 공공기관 임직원들에 대해 엄중한 민형사-민사상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최근 일부 공공기관에서 드러난 채용비리를 보면 공공기관의 채용비리가 어쩌다가 발생하는 예외적인 사건이 아니라 일상화 된 비리가 아닌지 의심이 될 정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사회 유력 인사들의 청탁에 의해서 비리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공공기관의 채용비리는 우리 사회의 만연한 반칙과 특권의 상징"이라며 "국민들에게 아주 큰 실망감을 주고, 또 청년들에게 깊은 좌절과 배신감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정부는 이번 기회에 채용비리 등 반칙과 특권의 고리를 완전히 끊어내겠다는 결연한 각오로 임해 달라"며 "필요하면 전체 공공기관에 대한 전수조사를 해서라도 채용비리의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채용 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법제도를 개선하고 감독체계도 강화하기 바란다"며 "만약 이번과 같은 총체적 채용 비리가 또 다시 재발한다면 해당 공공기관과 함께 주무 부처도 무거운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충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