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3일 오전 9시41분 현재 LG전자는 전일대비 3000워(3.15%) 상승한 9만830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 9만85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증권업계는 LG전자가 전장부품 사업에서 경쟁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동사는 지난 19일 퀄컴과 함께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오스트리아 전장부품업체(ZKW) 인수 추진 중이며 퀄컴과 차세대 통신분야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전기차시장 대응이 이전대비 가속화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어 "차량용 통신모듈인 텔레매틱스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GM의 순수 전기자동차인 볼트(Volt EV)에 배터리, 모터 등 핵심 전장부품 11여개를 공급하고 있다"며 "퀄컴은 롱텀에볼루션(LTE) 분야에서 통신 및반도체 기술을 확보한 기업이기 때문에 5G 서비스 도입으로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시장의 개화 시에 이번 기술협약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