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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지로나 1군 무대 데뷔…컵 대회 교체출전


입력 2017.10.20 10:47 수정 2017.10.20 10:47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라고스테라와의 컵 대회서 후반 교체 투입

백승호 지로나 1군 데뷔. ⓒ 지로나 FC 홈페이지

스페인 프로축구서 활약하고 있는 백승호(지로나)가 마침내 1군 정식 무대를 밟았다.

백승호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에스타디오 라고스테라에서 열린 라고스테라와의 ‘2017-18시즌 코파 카탈루냐’ 원정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다.

이날 벤치에서 시작한 백승호는 0-0 맞선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수 요한 모지카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 7일 프랑스 리그앙 몽펠리에와 1군 연습경기에 교체 출전한 백승호는 보름 만에 1군 정식 경기에 나와 데뷔전을 치르면서 본격적인 성인 무대 안착 가능성을 알렸다.

특히 1군 정식 합류에 앞서 기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춰봤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실제 이날 지로나는 프리메라리가보다 무게감이 떨어지는 컵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요한 모지카, 더글라스 루이즈, 데이비드 티모르, 마이클 올룽가 등 1군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켰다.

이대로라면 백승호의 프리메라리가 데뷔도 예상보다 앞당겨질 전망이다.

한편, 경기에서 백승호는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지로나는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6-5로 승리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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