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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교과서 진상조사 제3차 정기 회의…예비비 집행내역 논의


입력 2017.10.19 11:56 수정 2017.10.19 11:56        이선민 기자

예비비 집행내역, 조사계획, 추진과정 재구성 계획 등 논의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차 정기회의에서 고석규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에서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예비비 집행내역, 조사계획, 추진과정 재구성 계획 등 논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에서 정기 회의를 개최하고 대표적으로 논란이 된 예비비 집행내역 등을 논의한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는 20일 오후 3시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 제3차 정기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예비비 집행내역 조사계획(안)’과 ‘국사편찬위원회의 역사교과서 편수과정 조사계획(안)’ 그리고 ‘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과정 재구성계획(안)’ 등을 논의한다.

우선,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과정에서 대표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예비비 사용 내역에 대한 조사 계획이 논의될 예정이다.

앞서 박근혜 정부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 국면에서 개발 및 홍보 사업을 위한 예산 44억 원을 비공개로 예비비에서 확보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어 직접 국정교과서를 집필했던 국사편찬위원회의 역사교과서 편수과정 조사 계획과 역사교과서 국정화 정책의 전반적인 추진과정을 재구성하기 위한 계획도 논의할 계획이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 고석규 위원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과정에서 사용된 국정화 정책 홍보비 등 예비비의 집행내역, 국편에서 교과서를 편수하는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 등을 조사하기 위한 방법을 논의할 것”이라며 “이번 회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과정에 어떠한 집단이 개입하여, 어떠한 의도로 부적절한 정책을 추진하였는지 등을 조사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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