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 복수자들' 이요원-명세빈, '남자의 향기'가 배출해낸 국민 이상형
'부암동 복수자들'에 출연 중인 이요원과 명세빈의 인연이 새삼 화제다.
18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부암동 복수자들'이 올랐다. 이와 관련해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에 출연 중인 이요원과 명세빈의 과거 영화에서의 인연이 눈길을 끈다. 이요원과 명세빈은 1998년 개봉한 영화 '남자의 향기'에 출연했다.
'남자의 향기'는 하병무 동명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사랑하는 여자를 향한 남자의 진한 순애보를 그린 작품이다.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목숨까지 던지는 남자의 모습을 그려낸 원작소설 역시 베스트셀러가 됐으며, TV드라마로 MBC에서 방송되기도 했다.
명세빈과 이요원은 '남자의 향기'에서 주인공 권혁수(김승우, 김래원 분)가 지켜야할 여자 은혜 역을 연기했다. 명세빈은 성인 은혜를, 이요원은 어린 은혜를 열연했다. 이 작품을 통해 명세빈은 첫 사랑의 아이콘으로 떠올랐으며,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이요원은 청춘스타로 급부상했다.
약 20년전 같은 영화에서 어린 시절과 성인 시절 역할을 연기했던 명세빈과 이요원은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동료 연기자로 만났다. 그 사이 명세빈은 40대가 됐으며, 이요원은 세 아이의 엄마가 됐다. 달라지지 않은 것은 두 사람의 미모와 청순한 매력이다.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이요원은 가진건 돈밖에 없는 재벌2세이자 복수를 주도하는 김정혜 역을, 명세빈은 천성이 순하고, 무기력해지지만 복자클럽을 통해 변모하는 이미숙 역을 연기한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