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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이번 국감은 자유대한민국 체제 수호 전쟁”


입력 2017.10.10 10:03 수정 2017.10.11 15:03        황정민 기자

“문재인 정부 통신자료 100만건 수집…퇴행적 정치보복 되풀이 해”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10일 오전 국회에서 2017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0일 문재인 정부 첫 국정감사를 앞두고 “자유 대한민국 체제 수호 전쟁을 벌인다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북한 핵 위협 앞에서도 계속되는 문 정권의 무능한 안보정책, 극단적 좌파 포퓰리즘, 제1야당을 상대로 벌이는 정치사찰 등의 실상을 파헤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문 정부의 안보, 경제, 좌파, 졸속, 인사 등 5대 신(新)적폐에 대한 진상 규명과 신적폐의 근본 원인인 김대중·노무현 좌파 정부 10년의 원조적폐도 뿌리까지 파헤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문 정권 출범 후 검찰·경찰·국가정보원 등 수사기관이 수집한 통신자료가 100만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며 “출범 5개월 동안 미래 비전에 대한 고민 없이 퇴행적인 한풀이식 정치보복만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정권은 적폐청산 타령을 그만두고 실력으로 국민의 평가를 받으라”며 “한국당은 문 정권의 독선을 견제할 유일한 수권 대안세력으로서 2·3중대 야당과 비교할 수 없는 강력하고 실질적 국감을 펼치겠다”고 예고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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