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CJ제일제당에 대해 4분기부터 실적 개선 흐름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8만원을 유지했다.
10일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는 4분기부터 동사의 이익 증가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가공식품의 판촉비가 효율화 되면서 의미 있는 이익 성장이 기대되고 원당투입단가 하락폭이 -10% 수준에서 -30%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셀렉타(Selecta)도 4분기부터는 3개월 실적이 반영, CJ제일제당의 4분기과 2018년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0%, +26%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특히 "동사가 시식행사 등 비교적 효율성이 낮은 판촉 활동을 줄이고 있고 햇반과 비비고 만두의 매출 규모와 시장 지배력이 매우 높아졌기 때문에, 가공식품 영업이익률의 개선 흐름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그는 3분기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연결기준 2644억원, 대한통운 제외기준 200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원당투입단가 하락과 가공식품 판촉비 효율화가 전사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