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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회 방출 “내 여정은 멈추지 않는다”


입력 2017.10.07 00:36 수정 2017.10.07 00:36        스팟뉴스팀
구영회 방출. 구영회 트위터 캡처.

미국프로풋볼(NFL)에서 뛰는 한국인 키커 구영회(23·로스앤젤레스 차저스)가 방출에도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차저스 구단은 6일(이하 한국시각) 키커 구영회를 웨이버 공시하고 대체 선수로 닉 노박(36)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12일 덴버 브롱코스와의 경기에서 NFL 데뷔전을 치른 구영회는 4경기 만에 방출됐다.

특히 차저스 구단은 개막 첫 두 경기에서 구영회의 실축으로 승리의 기회가 날아가자 결국 이른 시점에 칼을 꺼내 들었다.

구영회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차저스 구단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뿐이다. 기회를 준 차저스 구단에 감사하다”며 “내 여정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모님을 따라 초등학교 6학년 때 미국으로 이민 간 구영회는 한국 국적을 가진 선수로는 처음으로 NFL 입성에 성공했다.

올해 조지아 서던 대학을 졸업한 구영회는 NFL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지만, 비지명 자유계약선수로 지난 5월 차저스 구단에 입단했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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