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영업시간을 밤 10시 제한 등 주민 통제 강화"
북한이 신고 없이 평양을 1주일 이상 비우는 주민을 구속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도쿄신문은 북한의 비밀경찰 조직인 국가보위성이 지난 8월 평양에서 열린 주민대상 강연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북한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만약 신고 없이 일주일 이상 평양을 떠났다가 돌아올 경우 현지 보위기관이 즉각 체포해 고문을 동반한 혹독한 조사를 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동의 자유가 제한된 북한에서 평양 시민이 시 외로 나갈 경우 평양 당국의 출장증명서를 발급받은 뒤 목적지에 가서는 해당 지역 당국을 찾아 도착 확인을 받아야 한다.
해당 관계자는 "일주일이란 기간을 설정한 것은, 그 정도면 평양을 이탈해 한국으로 갔다가 반체제 교육을 받고 돌아올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북한 당국은 평양 시내의 음식점에 대해서도 영업시간을 밤 10시로 제한하는 등 주민들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