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에로 골절에 맨시티 울상…복귀는 언제?
네덜란드서 교통사고 당해 갈비뼈 골절
2개월 이상의 장기 결장 불가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주포 세르히오 아구에로(29)가 교통사고로 당분간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9일(한국시각) 아구에로가 네덜란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갈비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 구단도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아구에로가 클럽으로 복귀해 정밀 진단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구에로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콜롬비아 출신 말루마의 콘서트를 관람한 뒤 공항으로 이동하던 도중 택시 운전사의 실수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회복에는 2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여 맨시티는 리그 선두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여부가 달린 10월 A매치를 앞두고 있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도 악재다.
한편, 아구에로는 올 시즌 리그에서 6경기에 출전해 6골 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로멜루 루카쿠(맨유), 알바로 모라타(첼시)와 함께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2개월 이상의 장기 결장이 예상돼 득점왕 경쟁에서도 잠시 뒤처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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