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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타짜 누구? PS 시리즈 승률 순위


입력 2017.10.05 00:23 수정 2017.10.06 08:08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KIA는 한국시리즈 10회 진출서 모두 우승

최고 승률팀은 SK로 유일하게 6할 승률

가을 야구 진출팀인 KIA, 두산, 롯데, NC, SK.

144경기의 페넌트레이스가 모두 끝나고 야구팬들이 진정으로 들끓을 수 있는 가을야구가 다가왔다.

2017 KBO리그 포스트시즌은 5일 오후 2시부터 창원구장에서 열리는 NC와 SK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2015년부터 도입된 와일드카드 제도는 기존 4개팀에서 5개팀으로 확대, 더욱 흥미진진한 정규시즌 순위 다툼을 야기했다. 아직까지 1패를 먼저 안은 5위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사례는 없다. 그만큼 먼저 거둔 1승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끝나면 8일부터 롯데가 기다리고 있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사직구장에서 시작된다.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며, 시리즈를 가져간다면 16일부터 2위 두산과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를 펼치게 된다.

그리고 대망의 한국시리즈는 오는 24일부터 시작된다. 7전 4선승제인 만큼 7차전까지 이어진다면 제법 오랜 시간 야구를 즐길 수 있다.

지금의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를 치르는 포스트시즌 제도는 1989년 도입됐다. 이후 많은 팀들이 각 계단을 밟으며 희비가 교차됐고 팬들의 함성은 뜨거워졌다.

포스트시즌 역사상 가장 많은 시리즈를 치른 팀은 역시나 명가 삼성 라이온즈다. 지금까지 38차례의 시리즈를 치렀고 17번 승리, 승률은 0.447에 그친다.

역대 포스트시즌 시리즈 승률. ⓒ 데일리안

최근 2연패 중인 두산은 삼성 다음으로 많은 시리즈를 경험했다. 총 32번의 시리즈서 18번을 이겨 승률 0.563의 좋은 성적을 남기는 중이다.

최다 우승팀인 KIA도 빼놓을 수 없다. KIA는 22회 진출 중 13회 승리 기록이 있는데 주목할 사항은 바로 한국시리즈 전적이다. 지금까지 10차례 진출해 모두 승리, 우승을 확정지었다는 전력을 자랑한다.

지금은 없어진 현대 유니콘스도 가을 야구의 강자였다. 총 22회 진출 중 13회를 승리하며 승률 0.591을 기록했는데 이는 역대 구단 중 2위에 해당한다.

그리고 2000년대 말 왕조의 기치를 내걸었던 SK 와이번스가 역대 KBO리그서 가을 야구에 가장 강한 모습을 보였다. SK는 15회 진출 중 무려 9번이나 승리, 유일한 승률 6할팀으로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특히 SK는 4회 진출했던 플레이오프서 단 한 번도 시리즈를 내주지 않은 기록도 함께 보유 중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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