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김광석 딸 사망, 서해순 씨가 모를 리 없어"
김광석 부녀 타살 의혹 제기, 서해순 출국금지 시급
고(故) 김광석 딸 서연 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내 서해순 씨에 대한 의혹이 계속 증폭되고 있다.
이상호 기자는 21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최근까지도 서해순 씨는 딸 근황을 물으면 미국에서 잘 있다고 하거나 어디 들어가 있어 마음대로 통화 못한다고 이야기해왔다"며 서해순 씨의 거짓말을 지적했다.
여기서 한 가지 의문점은 서해순 씨도 서연 씨의 사망 사실을 모르고 있을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점. 이에 대해 이상호 기자는 "김광석 사망 때도 마찬가지지만 서연 양 때도 최초 목격자가 서해순 씨다. 모를 리 없다. 119에 신고한 사람이 서해순 씨다"라고 단언했다.
이상호 기자는 "우리는 (서연 씨가) 어느 정신병동 정도에 감금된 걸로 판단했었다"면서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경찰서에 간 거다"라며 서연 씨의 사망 소식을 알게 된 배경을 전했다.
이상호 기자는 "엄마가 왜 숨겼을까. 이 부분이 가장 석연치 않다"며 경찰의 재수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20일 이상호 기자는 '고발뉴스' 기사를 통해 해외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던 김광석의 딸 서연 씨가 10년 전 이미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용인동부경찰서 측은 서연 씨가 지난 2007년 12월 23일 집에서 쓰러진 뒤 경기도 수원시 한 대학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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