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불펜행 임박’ 류현진, 일단 선발 등판


입력 2017.09.21 08:18 수정 2017.09.21 08:19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샌프란시스코와의 주말 3연전에 등판 예정

오는 24일 선발 등판에 나서는 류현진. ⓒ 연합뉴스

불펜행 가능성이 제기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LA다저스)이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

21일 캘리포니아주 지역지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에 따르면 다저스는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와의 주말 3연전에 리치 힐, 류현진, 클레이튼 커쇼 순으로 선발등판에 나선다. 류현진은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의 호투 여부와 상관없이 포스트시즌 선발 로테이션 진입은 어려워 보인다.

최근 로버츠 감독은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남은 정규시즌서 류현진과 마에다의 중간 계투로서의 출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정규시즌 11경기 남겨둔 가운데 불펜 투수로서의 가치를 측정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물론 이 같은 발언은 류현진과 마에다의 선발 탈락을 암시하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전을 마치면 류현진은 남은 정규시즌을 통해 불펜투수로서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샌프란시스코전은 사실상 올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이 될 전망이다.

한편,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투수는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가 유력하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