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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6' 박유덕 "세종 캐릭터 분석, 어렵지 않았다"


입력 2017.09.18 19:36 수정 2017.09.19 07:17        이한철 기자

HJ컬쳐-여주시 공동 제작 뮤지컬 '1446'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 기념작, 제작 본격화

뮤지컬 '1446' 기자간담회에서 박유덕이 작품 속 넘버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 데일리안

배우 박유덕이 뮤지컬 '1446' 주인공 세종대왕 역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유덕은 18일 서울 종로구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뮤지컬 '1446' 기자간담회에서 "세종 역할을 맡은 것이 부담이 되기보다는 감사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광화문 동상에 가서도 '제가 감히 해보겠다. 감사하다'고 말씀 드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유덕은 "세종께서 백성을 보려고 했듯이 배우들을 보려고 한다. 그리 어렵게 생각되지 않는다. 다만 그 시대의 언어와 지금의 언어가 다른 점이 어렵다. 하지만 모든 배우들이 너무 잘 해주셔서 함께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1446'은 세종대왕 즉위 600돌을 맞이해 제작되는 작품이다. 시력을 잃어가는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한글 창제의 의지를 놓지 않았던 세종의 고뇌, 또 그렇게까지 한글 창제에 몰두 해야만 했던 이유를 되짚어본다.

박유덕, 이준혁, 박소연, 김태훈, 박정원이 출연하며 2015년 뮤지컬 '파리넬리'로 더뮤지컬 어워즈 3관왕을 차지한 김선미 작가와 김은영 음악감독이 다시 뭉쳤다. 특히 매번 드라마틱한 음악을 선보이며 다양한 작품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은영 음악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연출로 데뷔한다.

뮤지컬 '1446'은 오는 10월 9일부터 15일까지 여주 세종국악당에서 트라이아웃 공연을 선보인 뒤 내년 가을께 대극장 버전의 본 공연을 올릴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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