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 일반인 대상 대학수준 비행교육원 최초 설립
오는 23일 극동대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 사전설명회
오는 23일 극동대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 사전설명회
충북 음성에 위치한 극동대학교 재단이 지난 8월 서울 충무로에 조종사 학술 전문교육기관으로 비행교육원을 설립했다.
세계적으로 항공시장이 급팽창하면서 조종사 부족현상이 심각함에 따라 최근 국내 여러 대학이 항공운항학과를 만들어 군 및 민간항공 조종사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항공운항을 전공하지 않은 많은 대학생과 일반인들도 민항기 조종사가 되고자 매년 수백여 명이 국내외에서 비행교육을 받고 있다.
그러나 4년여 간 학술교육을 받는 항공운항학과 전공자들과는 달리 비전공자들은 비행교육에 필수적인 조종사 학술지식을 전문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는 교육기관이 없어서 극동대학교 재단이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조종사 학술 전문교육기관을 설립했다.
극동대 비행교육원은 해외 비행유학을 떠나는 사람들의 사전 조종사 교육과, 국내에서 항공면장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학술교육을 시키는 최초의 일반인 대상 대학수준의 항공교육기관이다.
특히 항공에 관한 사전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해외 비행교육기관에 입과하는 유학생들은 언어문제와 항공지식문제가 실패요인이 되어왔다.
극동대는 조종사를 양성해본 경험이 풍부한 항공운항과 교수들이 체계적으로 학술교육을 시키고 국내 비행유학기관을 통해 한때 대한항공 조종사를 양성하던 미국 유명 비행학교인 시에라아카데미에서 비행교육을 받게 한다.
또한 국내외에서 조종사 자격은 취득하였으나 항공사 입사전형에 여러번 낙방한 경우에는 많은 비용을 들여 어렵게 취득한 조종사 면장이 사장됨으로써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 되고 있다.
이에 지금까지 민항입사 시험을 개인적으로 준비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종사들을 대상으로 풍부한 경험을 가진 교수진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항공사 입사를 용이하게 해주는 특별 프로그램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 과정은 입사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혼자 준비할 때보다 월등히 유리한 준비가 될 것이고 비행교육원이 보유하고 있는 멀티기능 FTD로 비행 실기평가까지 준비시켜 민항입사 가능성을 대폭 높일 것으로 기대가 된다.
오는 23일 오후 18:30에는 공군회관(대방동)에 극동대 비행교육원의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 사전설명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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