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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건설, 230억원 한신양재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입력 2017.09.18 13:52 수정 2017.09.18 14:01        원나래 기자

강남 첫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

한신양재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한양

신동아건설이 서울시 양재동에 소재한 한신양재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신동아건설은 지난 16일 열린 ‘한신양재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경쟁사인 삼환기업을 제치고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강남 1호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18-12번지 일원에 지하2층~지상7층, 총 4개동 112가구(조합원 84가구, 일반분양 28가구)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공사다.

빠른 시일 내에 공사도급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4월 관리처분계획인가, 내년 10월 착공 및 일반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비는 약 233억원, 공사기간은 착공 후 17개월이며 입주는 2020년 3월로 예정돼 있다.

이인찬 신동아건설 대표이사는 “올해 인천 학익2구역 재개발사업과 고양행신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이어 이번 사업을 수주하며 소규모 정비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번에 수주한 아파트가 강남의 첫 가로주택정비사업 완공단지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일반적인 재개발·재건축에 비해 정비구역 지정, 추진위원회 구성 등 복잡한 절차를 생략할 수 있어 사업 진행 속도가 빠르다. 특히 대형건설사와의 수주경쟁에서 상대적으로 열세인 중견건설사들이 서울지역으로 진입할 수 있는 새로운 활로로 주목받고 있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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