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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광호X옥주현 듀엣 성사 '그게 나의 전부란 걸'


입력 2017.09.16 03:00 수정 2017.09.16 09:14        이한철 기자

스페셜 앨범 '무대에서 보낸 편지' 트랙리스트 공개

홍광호 스페셜 앨범 트랙리스트가 공개됐다. ⓒ PL엔터테인먼트

뮤지컬 배우 홍광호의 스페셜 앨범 '무대에서 보낸 편지' 트랙리스트가 공개됐다.

음반을 기획·제작한 로엔엔터테인먼트와 PL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무대에서 보낸 편지'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창작 뮤지컬의 넘버로만 채워진 이번 앨범에는 홍광호가 뮤지컬 배우를 꿈꾸던 사춘기 시절 흥얼거리던 뮤지컬 '겨울 나그네'의 '캠퍼스의 밤'과 '소중한 친구여', 본인이 직접 출연한 뮤지컬 '빨래'의 '참 예뻐요'와 '안녕'이 포함됐다.

또 17년 전 교복을 입고 혼자 관람했던 뮤지컬 '베르테르'의 '어쩌나 이 마음', 대학시절 수업 중에 탄생된 '스노우맨'등 본인에게 큰 의미가 있는 곡들을 비롯해 한국 뮤지컬의 숨은 명곡들이 선곡됐다.

특히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의 넘버 '그게 나의 전부란 걸'은 이번 앨범의 유일한 듀엣 곡이어서 눈길을 끈다. 최고의 여배우 옥주현과 함께 완벽한 가창력과 하모니로 아름다운 곡을 완성시켰다.

홍광호는 한 곡 한 곡 편지 쓰듯이 준비한 앨범 '무대에서 보낸 편지'를 관객들에게 보내며 "앞으로도 우리 창작 뮤지컬에 대한 희망의 불꽃이 사그라지지 않기를 감히 기대한다"고 전했다.

많은 뮤지컬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번 스페셜 앨범은 오는 19일 오후 6시 공개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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