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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동해서 해상연합훈련 돌입…사드 겨냥?


입력 2017.09.13 21:34 수정 2017.09.13 21:34        스팟뉴스팀

연례적 연합훈련이라고 발표했지만, 시기 맞물려

사진은 경북 성주군 사드기지.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연례적 연합훈련이라고 발표했지만, 시기 맞물려

중국과 러시아가 13일 동해에서 해상연합훈련에 돌입했다.

신화통신 등 외신은 이날 중국 해군이 동해와 오호츠크해에서 진행되는 중러 ‘해상연합-2017’ 2단계 훈련에 참여하기 위해 산둥 성 칭다오 모 해군기지에서 출항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훈련에는 중국 미사일 구축함인 스자좡 함을 비롯해 보급함인 둥핑후 함, 미사일 호위함인 다칭 함 등이 참여한다. 양국 해군은 잠수함 구조, 대공·대잠 방어, 연합 구조 등의 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에 외교 관계자들은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가 완료된 시점에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과 한국을 향해 무력시위에 나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중국 군 당국은 이번 훈련이 연례적인 연합훈련이라고 밝혔다.

중러 양국은 지난 7월 22∼27일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양기구(나토)가 대치하는 발트해에서 1단계 해상연합훈련을 한 바 있다. 당시 중국 최신 052D형 이지스함인 허페이 함 등이 처음 발트해에 진입하면서 중국이 본격적으로 군사확장에 나선 것이라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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