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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증시 외국인 시가총액 보유량·보유비중 모두 큰 폭 증가


입력 2017.09.11 06:00 수정 2017.09.11 05:59        전형민 기자

보유 시총 사상 최고치 경신 622조원…외국인 투자종목 대부분 주가 상승해

올해 우리나라 증권시장에 투자한 외국인의 투자금액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세를 탄 우리 증권시장에 매력을 느낀 외국인의 투자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

올해 우리나라 증권시장에 투자한 외국인의 투자금액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세를 탄 우리 증권시장에 매력을 느낀 외국인의 투자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은 약 587조원(전체 시가총액의 33.9%)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말과 비교해서 106조원(22%)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7월21일에는 622조원으로 금액면에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전체 시가총액 대비 비중으로 최고치는 지난 2005년 9월15일 기록된 39.7%다.

외국인의 시총 보유 비중은 우리 코스피·코스닥시장을 가리지 않고 증가했다. 금액 부분으로는 코스피의 대형주 보유 시총 증가가 두드러진다. 코스피에서 대·중·소형주가 모두 증가한 가운데 대형주는 20.9%가 소형주는 12.8%, 중형주는 6.6%가 증가했다. 비중별로는 코스닥의 중견기업의 외국인 보유 비중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중견은 76.2%, 벤처 46.6%, 우량 23.1%, 기술성장 21.9% 등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의 보유 시총이 가장 컸다. 외국인은 전체 전기전자업종의 시가총액중 51.8%에 달하는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보유 시총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금융업(64.02%)이다. 반면 종이목재(5.02%) 업종은 외국인 보유 시총이 가장 작았다. 가장 크게 감소한 업종은 서비스업(-21.43%)이다.

종목별로는 코스피시장에서 동양생명이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았다. 외국인은 동양생명 지분의 84.6%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한국기업평가가 84.3%로 가장 높았다.

외국인이 보유한 지분이 가장 크게 증가한 종목별 지분 증가율은 유가증권시장의 이노션(15.98%), 코스닥시장 서화정보통신(52.81%)이 각각 가장 높았다. 시장별 외국인 지분 증가률이 가장 큰 10종목 중 코스피시장에서 동부하이텍(-0.6%), 금호석유(-2.9%), 코스닥시장에서 한솔시큐어(-0.2%)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은 모두 큰폭으로 주가상승률을 보였다.

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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