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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0대 국정과제 TF 첫 회의..."혼신의 힘 다 해달라"


입력 2017.09.08 05:50 수정 2017.09.08 05:54        조정한 기자

추미애 "나라다운 나라를 향해 가는 분수령 될 것"

우원식 "새로운 대한민국 열매 맺도록 해 달라"

7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핵심 국정과제 이행 TFT 전체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핵심 국정과제 이행 TFT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7일 '10대 핵심 국정과제 태스크 포스(TF)' 첫 전체회의를 열고 정기국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입법 과제를 점검했다.

10개 TF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중소자영업자 지원대책 (단장 박광온·간사 권칠승) ▲에너지 전환 및 신재생에너지 육성(박재호·김해영) ▲공교육 강화 및 대입제도 개선(유은혜·오영훈) ▲통신비 인하(변재일·고용진)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진선미·소병훈) ▲언론공공성 실현(신경민·이재정) ▲공정과세 실현(윤호중·김종민) ▲부동산 안정 및 서민주거복지(민홍철·안호영) ▲건강보험 보장성강화(전혜숙·기동민) ▲권력기관개혁 등이다. 단 권력기관개혁TF는 당 적폐청산위원회로 대체하기로 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국정과제가 적시에 시행돼 성과를 낼 때 나라다운 나라가 돼 가는 것을 국민들이 실감할 것이고 우리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보면 이번 정기국회는 적폐청산과 나라다운 나라를 향해 가는 분수령이 될 것이다.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혼신의 힘을 다해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100대 국정 과제에 대해서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일자리와 최저임금, 건강보험, 주거 등의 대책을 관리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공정과세, 공교육, 에너지정책을 주도하는 동시에 촛불의 가장 큰 요구사항이었던 권력기관의 개혁, 언론공정성 확보에 앞장서겠다는 민주당의 포부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국민생활 곳곳에 숨어있는 적폐의 뿌리를 들어내고 민생개혁의 씨앗을 뿌려서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열매를 맺을 때까지 TF 소속 의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활동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부탁했다.

한편 김장겸 MBC 사장 체포영장 발부에 반발해 국회 일정 보이콧을 선언한 자유한국당은 나흘째 보이콧 투쟁을 이어가고있어 민주당의 핵심 국정과제 처리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제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7일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이 바라는 제1야당의 책무는 대정부질의와 장관·대법원장 후보자 청문회 등 국회 일정 속에서 정부에 대한 건전한 견제를 이어가는 것"이라며 "한국당은 지금이라도 보이콧을 중단하고 국회의 정상적인 논의 과정에 동참해 엄중한 안보 상황과 산적한 민생문제 해결에 함께할 것을 촉구한다"고 보이콧 철회를 압박했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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