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푸틴 만나 "북 도발 멈추도록 역할해달라"
취임 4개월 만에 러시아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1시간 15분간 단독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6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방안과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을 멈출 수 있는 지도자가 푸틴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주석인 만큼 북한이 핵과 미사일 도발을 멈추도록 두 지도자가 강력한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강화된 유엔 안보리 제재 필요성을 역설하며 "적어도 북에 대한 원유공급을 중단하는 것이 부득이한 만큼 러시아도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국방부 "사드 잔여 발사대, 7일 성주기지 임시배치"
국방부가 경북 성주에 있는 주한미군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발사대 4기를 비롯한 잔여 장비를 반입하기로 결정했다. 국방부는 6일 "내일 중 임시 보강 공사를 위한 공사 장비 및 자재가 성주 기지로 반입될 예정"이라며 "사드 잔여 발사대 임시 배치를 위한 한미 간 협의를 진행해온 결과, 잔여 발사대를 미 측의 공사 장비·자재와 함께 임시 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방부는 발사대 4기의 추가 반입 결정 배경과 관련,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 안보가 엄중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 부산 여중생 폭행 가해자 2명에 구속영장 신청
부산 사상경찰서는 또래 여중생을 무자비하게 폭행한 가해 여중생 A 양(14)과 B 양(14)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A 양과 B 양은 지난 1일 오후 9시께 인적이 드문 부산 사상구의 한 공장 인근에서 피해 여중생(14)을 1시간 30분가량 공사 자재와 의자, 유리병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가해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르면 7일께 열릴 예정이다. 현재 소년원에 위탁된 A 양과 B 양은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경찰에 신병이 인계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갤노트8 사전판매 시작 "109만4500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8' 국내 사전 판매를 7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사전 판매는 체험 매장인 3800여개의 S ZONE을 비롯해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전국 디지털프라자, 각 통신사 온라인 몰과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8의 국내 출고가는 64GB 모델 109만 4500원, 256GB 모델 125만 4000원이다. 노트8은 가장 큰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세계 최초 듀얼 광학식 손떨림 방지 1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나만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제안하는 'S펜'과 전 제품 기본 6GB 램을 탑재했다.
▲절대평가 영어, 9월 모의평가도 어렵게 출제…수험생 혼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바로미터인 9월 모의평가에서 절대평가영역인 영어가 ‘불수능’ 수준으로 출제됐다. 입시전문기관에 따르면 영어영역은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상대평가제보다 어렵게 출제됐다. 영어 절대평가제가 시행되면서 변별력의 척도가 된 국어·수학도 6월에 이어 9월 모의평가에서도 체감난이도가 올라갔다. 이에 따라 상위권 학생들은 수능이 어렵게 출제될 것에 대비해 EBS와 연계되지 않는 유형, 국어는 비문학, 수학은 미적분 고난도 문제에 집중하고, 중위권 학생들은 EBS 연계교재, 신유형 문제, 배점이 높은 문항에서 실수하지 않는 학습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신고리 공론화위 활동중지 신청 각하…공론조사 계속
서울중앙지방법원은 6일 김병기 한수원 노조위원장 등이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활동을 중단시켜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각하했다. 이에 따라 공론화위가 활동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한수원 노조는 앞서 지난 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공론화위 활동 중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공론화위가 기존 '에너지법'에 규정된 에너지위원회의 심의 없이 독자적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절차상 위법 요소가 있다는 것이 한수원 노조 측의 지적이다. 한수원 노조는 법원이 이날 가처분 신청에 대한 각하 결정을 내림에 따라 향후 본안소송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