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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늘 러시아로 출국…푸틴과 정상회담


입력 2017.09.06 07:13 수정 2017.09.06 07:57        스팟뉴스팀

러시아·일본·몽골 정상과 정상회담…북핵문제 논의

동방경제포럼 전체 세션 기조연설…新북방정책 천명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제3차 동방경제포럼 참석과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출국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영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출국하기 전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러시아 정부가 주최하는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한다. 유라시아 지역과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신북방정책 추진 계기로 삼을 예정이었지만, 연이은 한러, 한일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 대응 방안이 비중 있게 다뤄질 전망이다.

문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하는 연쇄 정상외교를 펼치고 주요 외교어젠다인 신(新)북방정책의 첫발을 떼는 계기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날 오전 서울공항을 출발한 문 대통령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하자마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단독 정상회담에 참석한다.

단독 정상회담은 양측 정상을 포함해 4∼5명의 배석자가 참석하는 '소인수 회담' 형식으로 열리며, 한반도 정세와 전반적인 양국 관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단독 정상회담에 이어 열릴 예정인 확대 오찬회담은 '1+15' 형식으로 양국 관료와 관계 기관장이 대거 배석한다.

이어 양국 정상이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주요협정과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개최한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6차 핵실험 감행에 따른 한반도 안보 위기 상황을 평가하고 향후 대응조치와 함께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 양국 간 고위인사 교류 확대와 경제·제도적 기반 확충, 극동지역 개발협력 선순환 구조 정착 등 실질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대북 원유공급 중단과 북한 해외노동자 송출금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북제재와 압박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할트마긴 바트톨가 몽골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관계 증진 방안과 북한 핵·미사일 문제 등을 협의한다.'

7일에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양자 정상회담을 하고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도발과 6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해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르고 북한이 절감할 수 있는 실질적 대응조치'를 놓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3차 동방경제포럼 전체 세션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동북아를 포함한 유라시아 지역 국가와의 경제협력을 위한 '신(新) 북방정책'을 천명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이밖에 현지에 거주하는 재외국민과 한·러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가 큰 고려인 동포, 러시아 인사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문 대통령과 동행하는 김정숙 여사는 연해주 우수리스크에 있는 '고려인 문화센터'를 방문하고, 헤이그 특사 중 한 명인 이상설 선생의 유허비에 참배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50여개국에서 4천명 이상이 참석하며, 26개국에서 정부 대표를 파견한다. 북한도 김영재 대외경제상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 정부 경제대표단'을 보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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