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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절실’ 신태용호, 킬러 구자철 주목하라


입력 2017.09.05 18:16 수정 2017.09.05 18:1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우즈벡 상대로 2경기 연속골..해결사 역할 기대

지난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에서 역전골을 성공시킨 뒤 포효 하고 있는 구자철.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중원의 사령관 구자철이 최대 위기에 빠진 한국 축구대표팀을 구원할 수 있을까.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6일 0시 타슈켄트에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과 A조 10차전을 치른다.

불안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한국(4승2무3패·승점 14)은 우즈벡전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비기기만 해도 이란과 시리아전 결과에 따라 3위로 밀려나 플레이오프라는 험난한 여정을 보내야 한다.

결국 승리를 위해서 필요한 것은 득점이다. 특히 지난 이란전에서 ‘유효슈팅 0개’라는 굴욕을 맛본 터라 이번에는 내로라하는 우즈벡 킬러들의 발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 선수들 가운데 우즈벡 킬러는 베테랑 이동국이다. 이동국은 우즈벡을 상대로 4골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최근 상승세로 산정하면 우즈벡이 공포에 떨 킬러는 단연 구자철이다. 실제 구자철은 우즈벡을 상대로 현재 2경기 연속골 행진 중이다.

지난해 11월 서울서 열린 경기에서는 1-1 상황서 김신욱의 헤딩 패스를 받아 귀중한 결승골을 기록했고, 2015년 3월 대전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시간을 좀 더 거슬러 올라가면 최전방 포워드로 나섰던 2011년 아시안컵 3·4위 결정전에서도 골을 기록했다. 이 골로 구자철은 당시 대회 득점왕까지 거머쥐었던 좋은 경험이 있다.

이번 우즈벡전에서도 구자철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승리가 절실한 한국 입장에서는 1선 공격진들이 상대의 강력한 압박 수비에 막힐 때 2선에서 실마리를 풀어줄 필요가 있다.

특히 중원의 지배자 기성용의 우즈벡전 출전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미드필드진에서 구자철이 활약 여하에 따라 한국의 운명도 결정될 수 있다.

만약 기성용이 경기에 나선다면 공격력을 갖춘 구자철이 전진배치 돼 직접 공격을 이끌 가능성이 크다. 이란전과 마찬가지로 수비형 미드필드로 배치되더라도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 온다면 구자철이 직접 해결사로 나서야 한다.

구자철이 우즈벡전 3경기 연속골에 성공한다면 한국의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은 좀 더 가까워 질 수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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