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하반기 광고수익 호황 예상…목표가↑"-Ktb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은 이노션에 대해 하반기 광고시장 호황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5일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노션이 "하반기 광고시장 호황이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차 주력 신차 모델들도 런칭이예정되어 있어 기대감 상승 중"이라며 "중국 매출 비중도 낮아 현재 상황으로는 국내 피어 대비 디스카운트 받을 요인 전무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고경기의 회복 시기 및 동향을 예측하는데 쓰이는 지표 KAI를 통해 이노션 비계열 광고를 예측한 결과 9월까지 현재 113.2를 기록하고 있어 하반기 우호적인 광고 업황을 예고하고 있다"며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 효과로 12월 전후로 브랜딩광고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 전년 4분기 기저효과도 고려하면 3분기 보다 4분기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상반기 현대·기아차 신차는 스팅어, 모닝 등으로 마케팅버젯이 낮은 저가형 라인, 하반기는 현대차 G70 국내출시를 비롯해, 엑센트와 코나의 미국출시 등 상반기 대비 마케팅버젯이 높은 모델라인업이 구축돼 있다"며 "상반기 대비 하반기 이노 션 캡티바(captive) 물량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올해 매출 총이익 및 영업이익으로 각각 2207억원, 7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업황 개선 여지를 고려하면 과거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부여 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