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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주년' 서태지 "이 순간을 기다렸다…감사하고 신기해"


입력 2017.09.03 01:17 수정 2017.09.03 08:49        이한철 기자

2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서 데뷔 25주년 콘서트

3만여 관객 운집한 가운데 거장다운 무대 선보여

서태지가 데뷔 25주년 공연을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 서태지컴퍼니

'문화 대통령' 서태지(45)가 데뷔 2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모여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2일 오후 6시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는 서태지 데뷔 25주년 기념 공연 '롯데카드 무브: 사운드트랙 vol.2 서태지 25'이 열렸다. 이날 공연장에는 약 3만 명이 넘는 관중들이 운집해 서태지의 저력을 실감케 했다.

서태지는 이날 방탄소년단과 함께 '서태지와 아이들'이 돼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서태지는 '난 알아요' '이 밤이 깊어가지만' '환상 속의 그대'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시작부터 팬들을 열광케 했다.

서태지는 팬들을 향해 "정말 보고 싶었다. 이 순간을 너무 기다렸다. 정말 감사 드린다"며 감격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서태지는 "음악 하나로 이 자리에 서 있는 것도 신기하고, 음악 하나로 과거로 돌아갈 수 잇다는 것도 신기하다. 음악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서태지가 공연을 통해 팬들과 만난 건 지난 2015년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전국투어 이후 2년 만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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