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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정 후보자 "주식투자 불법 없었다" 해명…금감원 조사 나설 듯


입력 2017.08.31 21:43 수정 2017.08.31 21:44        스팟뉴스팀

비상장 주식투자 등으로 10억 원이 넘는 수익을 올려 적절성 및 내부자 거래 의혹이 불거진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투자 과정에 어떠한 문제도 없었다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이 후보자는 31일 오후 헌법재판소를 통해 내놓은 '입장문'을 통해 "2000년 초부터 코스닥 주식에 관심을 두고 소액 주식투자를 했다"며 "주식투자와 관련해 어떠한 위법이나 불법이 개입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현재 가장 큰 논란이 되고 있는 내츄럴엔도텍과 관련해 이 후보자는 "2015년 4월 가짜 백수오 사태가 발생한 후 한 달 동안 소속 법무법인이 가 처분 및 본안사건을 수행하다 취하한 바 있다"며 "이후 해당 사건의 수임 및 수행에 일체 관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동료 변호사로부터 해당 회사 비상장 주식을 구입한 시기 역시 이보다 1년 이상 앞선 2013년 5월로 내부자 거래 의혹과 무관하다고 밝힌 이 후보자는 "상장 2년 뒤 터진 백수오 사태 이후 주가급락을 피하지 못하고 매도한 상황"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 2013년 5월 비상장 상태였던 내추럴엔도텍 주식 1만 주를 매수한 이 후보자는 5개월 만인 10월 해당 회사가 상장해 3개월 만인 2014년 1월과 8월 보유주식 매도에 나섰다. 또한 1개월 만인 9월 해당 회사 주식 590주를 사들인 이 후보자는 다음해 5월 모두 매도해 총 5억3000만원의 수익을 냈다.

아울러 현재 보유주식 가운데 4억원의 수익을 내고 있는 미래컴퍼니에 대해서도 "지난 2016년 지인으로부터 좋은 회사고 전망도 좋으니 주식에 투자할 것을 권유받아 매수했다"며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은 전혀 없고, 사건을 수임하거나 자문한 일도 없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또 자신이 투자했던 알파홀딩스 등 나머지 종목들은 거래정지가 되거나 50% 손실을 보고 있다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7종목 주식 중 이익이 많은 종목은 미래컴퍼니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공직 후보자로서 재산형성 과정에 관해 여러 논란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이 후보자의 주식거래 의혹과 관련해 야당의 진정서가 접수되면 조사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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