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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1호기 배수구 정비 협력업체 직원 1명 실종…인근해상 수색


입력 2017.08.31 20:20 수정 2017.08.31 20:41        스팟뉴스팀

신고리1호기 발전소 순환수 배수관에서 작업 중이던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실종자가 배수구와 연결된 하단 맨홀에 빠져 바다로 떠내려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인근 해상으로 수색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31일 오후 2시쯤 부산 기장군 장안읍 신고리1호기에서 발전소 배수구에 사용되는 격자 모양의 철구조물을 철거하던 협력업체 직원 49살 김 모씨가 실종됐다고 밝혔다.

이날 본부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특수구조대는 배수구와 연결된 맨홀에 수중카메라를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인 결과 2시간여 만에 사람으로 추정되는 물체와 로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상 내 거품이 워낙 심한 데다 유속이 높아 정확한 분별이 어려운 상황이다.

본부와 소방당국은 사고가 발생한 맨홀이 원전 온배수를 바다로 내보내는 배수구와 연결돼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김씨가 사고 현장으로부터 약 1㎞ 떨어진 해상으로 떠내려갔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작업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경찰은 배수관 내 거품제거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직원 3명이 안전고리대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맨홀 뚜껑을 혼자 들고 있던 김씨가 힘에 부쳐 맨홀 안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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