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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멸종 위기인 명태 살리기 지원하는 적금 출시


입력 2017.08.31 14:53 수정 2017.08.31 14:53        배상철 기자
에스에이치(Sh)수협은행은 멸종 위기인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공익상품 ‘Sh 보고싶다! 명태야 적금’을 출시했다.ⓒ수협은행


에스에이치(Sh)수협은행은 멸종 위기인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공익상품 ‘Sh 보고싶다! 명태야 적금’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상품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으로 24개월 이상부터 36개월 이내에서 월 100만원까지 횟수 제한 없이 납입할 수 있다.

수협중앙회 수산물 유통채널인 수협쇼핑과 바다마트에서 사용한 수협카드 실적에 따라 최고 1.0% 우대금리가 적용되며, 올해 말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특별 프로모션 금리 0.5%가 추가돼 2년 기준 최고 3.5%, 3년 기준 최고 3.7% 금리가 제공된다.

적금 가입고객에게는 수협쇼핑과 바다마트 이용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구매실적 포인트를 인반 2배로 적릡해 준다.

한편 이 상품에 가입하면 ‘명태자원 회복사업’ 지원을 위해 연 평균잔액 순증액의 0.1%를 수협은행이 단독 부담해 기금으로 출연한다.

명태는 197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인근 해역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 국민 생선 중 하나였지만 기후 온난화와 해수 온도상승 등의 영향으로 어획량이 감소해 상업적 멸종상태에 놓여있다.

정부는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에 나서 지난해 세계 최초로 명태 완전 양식에 성공했으며 올해엔 치어를 방류하는 등 명태자원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우리 명태 살리기에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갖자는 의미에서 기획됐다”고 말했다.

배상철 기자 (chulc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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