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강경화-틸러슨 긴급통화…"북 탄도미사일 발사에 깊은 실망"


입력 2017.08.29 13:13 수정 2017.08.29 13:13        하윤아 기자

15분간 전화통화 갖고 북 탄도미사일 발사 대응방향 협의

한·미 외교장관 "유엔 안보리 강력 대응 등 단호 조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9일 오전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대응 방향을 협의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9일 오전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대응 방향을 협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 양국 외교장관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약 15분간 진행된 통화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상황 평가 및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가졌다.

양 장관은 일본 상공을 통과해 이뤄진 이번 도발의 엄중함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고, 북한의 심각한 긴장 조성 행위에 대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비롯한 단호한 조치들을 취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특히 양 장관은 그동안 한미가 함께 북한이 도발을 중단할 경우 다른 기회가 가능할 것이라는 점을 공개적으로 밝혀왔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지난 26일 도발에 이어 불과 사흘 만에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데 대해 깊은 실망을 표하고 이를 강력 규탄했다.

외교부는 "양 장관은 앞으로도 9월 유엔 총회 등 다양한 기회를 활용해 한미 간 각급에서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유지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윤아 기자 (yuna1112@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하윤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