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디지털금융 혁신' 내부 아이디어 공모 시상
NH농협금융지주는 28일 서울 충정로 소재 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디지털금융 혁신' 아이디어 공모 시상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디지털금융 혁신 문화 조성과 신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 6월부터 농협금융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공모결과 총 133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이 중 내부심사를 통해 최종 10건을 선정했다.
대상은 ‘농심(農心)을 품은 올원뱅크 차별화 전략’을 제안한 농협은행 주엽지점 황보람 계장이 수상했다.
그는 일상생활에서 접하기 어려운 농촌여행정보와 농촌체험상품 및 농산물 직거래 서비스를 올원뱅크를 통해 통합 제공하고, 이를 간편결제와 채움포인트 등과 연계하는 차별화 방안을 제시했다.
최우수상은 ‘금융 비서앱’을 제안한 농협금융지주 감사부의 안치선 검사역이 수상했다. 금융회사가 보유한 고객의 금융거래정보 뿐만 아니라 생활금융정보를 수집·분석해 자문 서비스로 확대하는 방안을 담았다.
대상을 포함한 수상 아이디어는 농협금융 디지털금융 담당자들의 세부 검토 후 사업에 반영될 예정이며, 수상자는 농협금융지주에서 운영하는 NH미래혁신리더로 선발해 농협의 디지털금융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이번 디지털금융 혁신 아이디어 공모는 디지털 신사업 발굴 뿐만 아니라 농협금융 내부적으로 디지털 혁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했다” 며 “디지털금융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 분야로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농협금융 임직원들의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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