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 메이웨더 vs '호모' 맥그리거... 세기의 막장 발언 재조명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코너 맥그리거가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27일 오후 8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메이웨더', '맥그리거' 등이 나란히 떠오르며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메이웨더 vs 맥그리거, 막장 발언 재조명"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와 새삼 이목을 집중시킨다.
세기의 막장 발언은 맥그리거가 포문을 열었다.
지난 달 맥그리거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미디어 투어에서 메이웨더를 '보이(boy)'라고 불러 비난 받았다. '보이'는 과거 흑인을 모욕적으로 부르던 호칭으로 현재 미국에서는 금기어로 여겨진다.
이에 메이웨더도 막장 발언으로 응수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메이웨더는 맥그리거를 비난하며 'faggot(호모라는 뜻의 속어)', 'bitch(암캐라는 뜻의 속어)' 등의 단어를 언급했다. 이들은 각각 남성 성소수자와 여성을 비하하는 말로 트위터에서 많은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한편, 27일(현지시간) 벌어진 경기에서 메이웨더는 맥그리거에게 승리로 거두며 50승 무패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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