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북한이 26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수발 발사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달 2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미사일 2차 시험발사를 감행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지난 21일 개시한 한미연합 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대한 맞대응 차원으로 해석된다. 이날 북한이 쏘아올린 발사체의 종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스커드 계열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이 ICBM급 미사일이나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이 아닌 단거리 미사일을 쏜 점은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 NSC 소집 지시…"북한 발사체 300㎜ 방사포 추정“
청와대는 26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하고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임위는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 주재로 오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상임위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을지프리덤가디언 2부 훈련을 더욱 철저히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청와대는 "북한이 오늘 발사한 불상의 발사체는 현재로서는 개량된 300㎜ 방사포(대구경 다연장포, Multiple Rocket Launcher)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특성과 재원에 대해서는 군 당국이 계속 정밀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제 산란계 농장 재검사...살충제 또 '검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김제 한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또다시 플루페녹수록이 검출됐다. 플루페녹수론이 검출된 계란은 전량 회수돼 폐기했지만 나머지 달걀이 식탁에 올랐을 가능성이 크다. 전날 김제시 죽산면 한 산란계 농장이 생산한 달걀에서 플루페녹수론 킬로그램당 0.008밀리그램(mg)이 검출됐다. 해당 농장은 난각 번호가 없는 소규모 방사형 농가로 닭 2500마리를 방목해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살충제 검출을 확인하고 이 농장에서 이달 유통한 달걀 4245개 중 1701개를 회수해 폐기했다. 회수되지 않은 나머지 달걀은 이미 식단에 올랐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김제시의 판단이다. 도는 이 농장이 생산한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이 재차 검출된 원인을 찾기 위해 조만간 정밀 검사를 할 예정이다.
▲한울원전 5호기 발전 재개…27일 오전 3시 정상출력 도달
지난 7월5일 가동이 중단됐던 한울원전 5호기가 25일 밤 11시께부터 발전을 재개했다. 한울원전 5호기는 오는 27일 오전 3시께 정상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한울원전 5호기는 원자로 냉각재펌프 4대 가운대 2대가 정지하면서 원자로 보호신호 작동으로 자동정지한 바 있다.
점검 결과 발전소제어계통 전자카드에 내장된 부품 절연성능 저하로 원자로냉각재펌프 전원공급 차단기가 개방된 것으로 확인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5일 한울 5호기의 재가동을 승인한 바 있다.
▲음주운전 전과 6범 무속인 재판중 또 음주운전
음주운전으로 재판 중이던 무속인이 재판 중에 다시 운전대를 잡았다 결국 법정구속됐다. 청주지법 제2형사부(정선오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무속인 A씨(65)의 항소심에서 집행유예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미 여러 차례 같은 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는 데다 재판 중에 재차 무면허운전 범행을 저지른 것을 살피면 원심의 형이 가볍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으로 6차례나 처벌받은 A씨는 2016년 9월12일 충북 옥천군 옥천요금소 인근에서 무면허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가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자 검찰은 형이 가볍다며 항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