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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버킹엄궁 앞 경찰에 '흉기 테러' 26세 남성 체포


입력 2017.08.26 16:09 수정 2017.08.26 16:10        스팟뉴스팀

남성 현장서 체포, 대테러팀 수사 중

잇따른 테러로 인해 경계가 강화된 가운데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기거하는 런던 버킹엄 궁 앞에서 25일(현지시간) 경찰에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테러 혐의로 체포됐다.

이날 AFP통신에 따르면 26세인 이 남성은 같은날 오후 8시 35분께 버킹엄 궁 밖 출입제한구역에 주차된 경찰차 옆에 자신의 차를 세웠다.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관 2명은 주차된 그의 차 안에서 큰 칼을 발견하고 체포하려 했으나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며 공격해 팔에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범인은 현장에서 체포됐고 상처를 입은 경찰관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런던경찰청은 용의자를 중상해와 경찰을 공격한 혐의로 체포했지만 '대테러법'(Terrorism Act 2000)에 따라 혐의를 테러로 전환해 경찰청 대테러팀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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