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연습 중 술판' 지적에 추미애 대표 "간단한 저녁 자리"
자유한국당이 25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여당 지도부와 청와대 수뇌부가 전날 을지훈련이 끝나지 않았는데도 '술판'을 벌였다며 비난한 데 대해 추미애 대표는 "한정식 밥집에서 한 간단한 저녁 자리였다"고 해명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민주당 연찬회 자리에서 한국당의 '술판' 비판에 대해 "100일간 쉴 틈 없이 달려온 청와대 수석들을 위로하고 더 잘해달라는 격려하는 자리의 간단한 저녁이었다"고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제가 그런 격려 차원에서 당청간 긴밀한 공조가 필요한 분위기에서 저녁 식사 들어오기 전에 가볍게 건배사한 것"이라며 "이런 기회를 자주 가지자는 의미에서 '이기자'는 건배사를 하게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이와 관련해 " 을지연습 기간 동안에는 술집에 안 가는 게 대한민국 전통이고 관례"라며 "청와대에서 술판이 벌어졌다는 걸 보니 이 정부가 곧 무너질 수도 있다, 국민 신뢰를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도 "어제 청와대 안보실 2차장을 비롯해 수석비서관 12명이 민주당 지도부와 술판을 벌였다"며 "예결위가 벌어지고 있고 또 을지훈련이 끝났는데 군의 1부 훈련은 오늘까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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