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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물 마시는 사진' 피하는 비법 전수


입력 2017.08.24 13:19 수정 2017.08.24 13:19        이충재 기자

임종석 실장 "운영위 출석해 물 못 마셨다" 하소연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그럴 때는 좋은 방법이 있죠. 얼른 미리 물을 마셔두는 거다."

문재인 대통령이 '물 마시는 사진' 피하는 비법을 청와대 참모들에게 '전수'했다.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 시작 전 임종석 비서실장이 사진을 찍는 기자들을 향해 "(어제 국회 운영위에서) 목이 말라서 물을 마시고 싶었는데, 물을 못 마셨다"고 하자 "미리 마셔두라"고 한 것.

미리 물을 마셔두면 '속 타는 듯 물을 마시고 있다'는 제목의 사진기사를 피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문 대통령의 '재치 있는' 조언에 회의장엔 웃음이 터졌다.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5월 국회 인사청문회장에서 물을 단 한 모금도 마시지 않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속 타는 이낙연 총리후보자' 사진기사를 피할 수 있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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