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8강, 프랑스 베네토에 기권승
윈스턴세일럼 오픈서 8강 안착
다미르 줌머 상대로 설욕전 예정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49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윈스턴세일럼 오픈(총상금 66만4825 달러) 8강에 올랐다.
정현은 23일(현지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3회전에서 쥘리앵 베네토(107위·프랑스)에게 기권승을 거뒀다.
1세트를 6-4로 따낸 정현은 2세트 게임스코어 1-1에서 베네토가 경기를 포기해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정현의 8강 상대는 다미르 줌머(67위베네토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로 정해졌다. 특히 정현은 올해 3월 줌머와 한 차례 만나 1-2(6-3 1-6 6-7<1-7>)로 패한 바 있어 설욕에 나설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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