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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측 "남편 사망, 상속 분쟁 탓 아냐"


입력 2017.08.22 16:38 수정 2017.08.22 17:31        부수정 기자
배우 송선미 측이 남편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데일리안 DB

배우 송선미 측이 남편 고모(45) 씨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송선미 소속사 제이알이엔티는 22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건은 고인의 외할아버지 유산 상속 분쟁과 관련된 사건이 아니다"라며 "고인의 외할아버지는 현재 생존해 있고, 고인은 불법적으로 이전된 외할아버지의 재산에 대한 민·형사상 환수 소송과 관련해 외할아버지의 의사에 따라 소송 수행을 돕고 있었다. 현재 외할아버지의 모든 재산은 소송 상대방의 명의로 모두 넘어가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전날 고씨를 살해한 조모(28) 씨에게 고씨가 사전에 약속한 거액을 주지 않아 사건이 발생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고인은 피의자에게 거액의 금품을 주기로 약속한 사실이 없다. 고인은 사건 발생 불과 4일 전인 지난 17일경 소송 상대방의 측근이라고 주장하는 피의자로부터 소송과 관련된 정보를 줄 테니 만나자는 갑작스러운 연락을 받고 피의자와 처음 만나게 됐고, 사건 발생 당일 피의자와 세 번째 만나는 자리에서 그런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의자를 만난 지 나흘밖에 안 됐고, 피의자가 어떠한 정보나 자료를 갖고 있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고인이 피의자에게 거액의 금품을 주기로 약속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또 "송선미와 유족들은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큰 슬픔에 빠져 있다"면서 "지나친 추측성 글이나 보도를 자제해주길 부탁하기 위해 입장을 냈다. 정확한 사실관계는 경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니 고인과 유족의 커다란 슬픔과 상처를 배려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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