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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온라인 쇼핑몰 강화…‘GS fresh’로 새 출발


입력 2017.08.22 10:20 수정 2017.08.22 10:20        최승근 기자

기존 GS isuper를 GS fresh로 BI 변경 후 새로운 온라인 쇼핑몰 전개

새벽 배송, 새벽 수산 등 전용 서비스 및 상품으로 차별화된 가치 제공


GS리테일이 온라인 쇼핑몰 강화에 나선다.

GS리테일은 기존 운영하고 있던 온라인 쇼핑몰 GS isuper를 GS fresh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BI(Brand Identity) 변경은 ‘fresh’라는 단어가 가진 뜻 그대로 고객에게 항상 신선한 상품을 제공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고객 라이프스타일의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GS리테일의 신념을 담은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S수퍼마켓 오프라인 점포의 상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고객에게 배달되는 콘셉트로 시작한 GS isuper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1~2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GS fresh만의 전용 상품과 서비스로 차별화된 포맷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새로운 고객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GS fresh는 온라인 쇼핑몰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 중 하나인 배송서비스 차별화에 힘을 쏟았다.

마트몰 최초로 선보이는 새벽배송 서비스는 GS fresh 내의 새벽배송몰에서 오후 10시까지 주문한 상품에 대해 다음 날 새벽 1시부터 7시 사이에 문 앞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배송 완료 시 사진이 동봉된 문자가 고객에게 전송된다.

고객들은 수경재배로 키운 채소로 만든 신선한 샐러드, 제과 명장 홍종흔 베이커리의 빵, 간편조리 식품과 완전조리 식품, 각종 과일 등 총 5000여 종류의 상품에 대해 주문하고 다음 날 새벽에 받아볼 수 있다.

집에 귀가하는 길에 모바일을 통한 간단한 주문으로 다음 날 아침을 준비할 수 있는 새벽배송 서비스는 바쁜 1인 가구와 맞벌이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GS fresh는 우선 서울지역 12개구를 대상으로 새벽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후 향후 서울 전 지역과 경기도, 인천광역시 등 수도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당일배송 역시 주문상품을 기다리는 불편을 최소화한 배송서비스다.

오후 6시30분까지 주문한 상품에 대해서만 당일배송이 가능하며, 그 이후에 주문한 상품은 다음 날 10시부터 배송이 시작된다.

베이커리, 디저트, 간편식, 생활용품 등 온라인 전용 상품 소싱을 통한 MD차별화도 GS fresh의 강점이다.

고객들은 GS fresh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프리미엄 제과점이자 서울 3대 빵집으로 불리는 ‘나폴레옹’, 대한민국 제빵 명장 홍종흔의 이름을 걸고 선보이는 ‘홍종흔 베이커리’, 100% 수제 클래식 파이 ‘레이어스’ 등 유명 브랜드 베이커리와 디저트 상품을 간단한 주문만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1~2인 가구가 즐기기 딱 좋은 간편식 브랜드 ‘더 반찬’과 ‘프렙박스’를 포함해 실속 있고 맛있는 한 끼를 선사해 줄 다양한 먹거리도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준비돼 있다.

GS fresh 관계자는 “신선한 상품을 신선한 아이디어와 가성비로 고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거친 끝에 이번 GS fresh를 출범하게 됐다”며 “GS25, GS수퍼마켓과 같은 오프라인과 GS fresh의 온라인이 연계된 옴니채널로 고객 라이프스타일의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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