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봉지 속 버려진 강아지 세마리 내주 입양…모두 한 집으로
비닐봉지 속 버려진 강아지 세마리 내주 입양…모두 한 집으로
"분양·입양 과정서 생명체 유기해서는 안 된다는 교육 철저히 이뤄져야"
비닐봉지에 담겨 계곡에 버려졌던 강아지 세 마리가 내주 모두 한 집으로 입양을 가게 됐다.
청주 유기동물보호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 괴산 계곡에 버려진 강아지 암수 세마리에 대한 입양 절차가 내주 진행될 계획이다.
강아지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파를 타고 퍼지자, 인천에 거주하는 한 시민이 세 마리 모두 입양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 강아지들은 지난달 괴산의 한 계곡에서 비닐봉지에 담긴 채 한 피서객에 의해 발견됐다.
임영기 동물보호단체 케어 사무국장은 "분양과 입양 과정에서 엄연한 생명체를 유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철저히 교육하는 등의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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