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조국 비하 옳지 않아...우리나라는 위대한 나라"

“대한민국 폄하가 우리 안에서부터 나와 안타까워”

황교안 전 국무총리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0일 “조국을 비하하는 건 옳지 않다. 우리나라는 위대한 나라”라고 밝혔다.

황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을 폄하하는 이야기들이 우리 안에서부터 나온다.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GDP 세계 11위, 수출 세계 8위, 과거 식민지 국가 중 유일하게 OECD에 가입한 나라, 반도체 생산 세계 1위, 세계 주요국 교육체계 평가 순위 1위, 문맹률 1% 미만인 유일한 나라. 요즘 SNS에 공유되는 내용”이라며 “바로 대한민국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 외국인 교수는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이라는 저서에서 대한민국은 이미 선진국이 됐음에도 한국인들만 이를 잘 모르고 있다고 적었다”며 “공감되는 측면이 정말 많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채무, 가계부체, 청년실업, 임금격차, 저출산 고령화, 노인빈곤, 높은 자살률 등 많은 과제들이 남아있다”며 “그렇지만 우리 모두의 힘을 결집하면 이런 문제들도 극복해 낼 수 있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