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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해양장비 연구개발 중장기계획…내년 3월까지 수립 추진


입력 2017.08.17 13:08 수정 2017.08.17 13:20        이소희 기자

전문가들과 18일 ‘해양로봇·수중통신 미래발전 워크숍’ 개최

전문가들과 18일 ‘해양로봇·수중통신 미래발전 워크숍’ 개최

해양수산부가 18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해양로봇·수중통신 미래발전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해양장비 연구개발 효율을 높이기 위한 ‘MOVE 4.0 프로젝트’의 추진 경과를 점검하고,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최근 육지 자원 고갈에 따라 인류의 미래먹거리를 위한 해양자원개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를 위한 심해무인잠수정, 수중건설로봇 등 첨단 해양장비 개발 또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해수부는 지난 5월부터 해양장비 연구개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한 ‘MOVE 4.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산·관·학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 프로젝트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해양로봇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결합된 수중통신망 등 핵심기술을 선정하고, 기술 수준별로 지원방식․규모 등을 차별화해 연구 성과가 상용화되기 용이한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타 분야 전문 인력과 민간기업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개방형 연구를 지향해 다양한 기술개발 수요에 부응하는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중장거리 네트워크 운용개념 ⓒ해수부

이번 MOVE 4.0 관계자 워크숍에서는 프로젝트의 그간 추진 경과를 점검하고, 해양장비 분야 국·내외 기술 동향을 함께 살펴보며 신규 연구개발 투자분야를 발굴하기 위한 관계자 간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 등을 바탕으로 초안을 마련하고 관련자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내년 3월께 최종적으로 ‘해양장비 연구개발 중장기 추진전략’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에 기반해 ‘미래 해양장비 연구개발 사업안’이 마련되면 예비 타당성조사를 거친 이후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준욱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은 이번 워크숍과 관련해 “MOVE 4.0 프로젝트를 통해 해양로봇, 수중무선통신망 등을 다루는 해양장비산업이 앞으로 해양수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핵심산업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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