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평화공정이 주요 고객사의 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1만7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4분기를 기점으로 회복세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7일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21%/적자전환 변동한 2484억원/-7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한국/북경/태창/염성/미국 법인의 매출액이 완성차 출하 부진과 매출 인식 지연 등의 여파로 전체 외형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는데, 외형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매출원가율이 90.2%까지 높아졌고, 판매관리비도 판매보증비가 27억원 증가했다"며 "영업 외적으로 외환손익은 개선되었지만, 일회성 영업권손상차손이 62억원 반영되면서 세전이익은 -21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평화공정의 부진이 당분간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4분기 이후 고객사의 신차 투입에 회복세를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평화정공 매출액이 상당 부분 현대차/기아차의 출하에 의존될 수 밖에 없는데, 2분기 중국/미국에서 수요 부진과 경쟁 심화에 따른 점유율 하락으로 관련 부정적 영향이 평화정공에도 컸다"며 "완성차의 출하 개선이 지연되고 있어 3분기까지 관련영향이 이어지겠지만, 4분기 이후 고객사의 다수 신차가 투입될 예정인 바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