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17일 테라세미콘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 OLED 투자 수혜를 입었다고 소개하며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테라세미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42%, 1518% 증가한 1093억원, 175억원"이라며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삼성디스플레이 A3 flexible OLED 투자가 집중되면서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신규수주가 상반기 실적에 대부분 집중되면서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올해 연간 예상 실적의 각각 71%, 82%에 달했다"며 "이에 따라 2017년 실적은 상고하저 추세가 불가피하지만 하반기 반도체 부문의 신규수주가 예상되어 양호한 실적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