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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아이피' 장동건 "이종석 짓밟는 연기, 팬들 의식됐다"


입력 2017.08.16 18:12 수정 2017.08.16 21:47        이한철 기자

장동건·김명민·이종석 초호화 캐스팅

'신세계' 박훈정 감독 작품, 24일 개봉

배우 장동건이 16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브이아이피' 언론시사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브이아이피(V.I.P.)' 언론시사회가 16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날 장동건은 극중 이종석을 짓밟는 연기에 대해 "처음 만나서 찍은 장면이었다"며 "서먹할 때였는데 얼굴을 그렇게 짓밟으려고 하니까 마음고생을 좀 했다. 차라리 맞는 게 낫겠다 싶더라. 이종석 씨 팬들이 의식됐다"고 말했다.

이어 장동건은 "그 이후 이종석 씨에게 더 많이 잘 해줬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등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대립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신세계' 박훈정 감독이 연출한 '브이아이피'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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