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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지난 랜섬웨어 재발생’ KISA 재차 당부


입력 2017.08.16 14:53 수정 2017.08.16 14:54        이호연 기자

LG전자 서비스센터, 전산장애 랜섬웨어로 판명

KISA “최신운영체제 보안패치 및 백신 점검”

최근 LG전자 서비스센터 전산장애가 워너크라이 랜섬웨어로 판명되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다시 주의를 당부했다. 워너크라이 랜섬웨어는 최근 윈도우 SMB 취약점을 통해 웜 형태로 네트워크로 전파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A는 16일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보안수칙이 잘 지켜지는지 재점검해줄 것을 당부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 열람을 금지하고, 현재 운영 중인 운영체제 등 SW 및 백신 등은 최신 업데이트, 중요 자료는 백업하고 SMB 등 사용하지 않는 서비스 차단, 불필요한 공유폴더 연결 설정 해제 등 보안수칙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을 촉구했다.

KISA는 “각 기관(기업)에서는 내부 주요 시스템 이외에도 자사, 고객사, 협력사 등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에 대해서도 철저한 보안 점검을 통해 랜섬웨어 등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랜섬웨어 감염 등 침해사고 정황이 의심되는 경우, KISA(국번 없이 118번 또는 110번)에 즉시 신고하면 된다.

한편 LG전자는 워너크라이 랜섬웨어가 발생했지만,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현재 LG전자의 모든 서비스센터는 정상운영중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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