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KAI)가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의견 '적정' 등급을 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45분 현재 KAI는 전 거래일보다 15.99% 상승한 4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14일 KAI는 보고서를 앞두고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KAI의 외부감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은 KAI에 대해 "공정하게 표시되지 않은 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14일 감사의견 '적정'을 밝혔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기검토보고서 적정의견으로 회계처리 문제에 대한 우려는 일단락됐다"면서도 "금융감독원의 감리 및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에 있어 위험요인이 완전히 해소되는데까지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